한국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사망한 미군의 유해가 송환됐다.
28일 국방부 등에 의하면 지난 27일 한국전쟁 때 북한 지역에서 사망 미군 유해 55구가 미군 수송기에 실려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오산기지에서는 미군 관계자 1000여명이 도열해 유해를 맞이했다.
미군 유해는 감식 절차를 거쳐 철제함으로 옮겨지며, 오는 8월 1일 공식 송환행사 후 하와이에서 정밀 신원 감식에 들어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합의사항 중 하나였던 미군 유해 송환에 대해 약속을 지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