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봉련)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현장 영농서비스를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집중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장 영농서비스’는 ‘벼 엽분석’과 실시간 ‘병해충 모니터링’이다.
벼 엽분석은 출수 20~30일 전 벼의 모든 질소질 함량과 영양상태를 측정·분석해 농가에 적정 이삭거름 투입량을 알려줘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도와준다.
모니터링은 실시간으로 발생되고 있는 병해충을 파악해 농가에 적정 적기방제 지도를 해주는 영농서비스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 엽분석 결과 질소농도가 2.51~3.19%이면 적정치로 표준비료사용(2kg/300평)을 추천하며, 3.20~3.50%이면 질소질 과다로 표준사용량에서 50% ~100% 감축 사용을 농가에 지도 안내하고 있다.
박봉련 농기센터 소장은 “벼 엽분석과 병해충 모니터링을 통한 비료 및 농약사용 감축은 고품질 쌀 생산뿐만 아니라 토양 내 염류 집적을 방지하고 하천으로 유입될 수 있는 오염원을 줄이는 친환경농업 실천의 첫걸음이다.”며 “많은 농가에서 고품질 쌀 생산 영농서비스를 받아 작물과 환경을 살리는 농업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