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진흥위원회가 23일 부산 본사에서 혁신 추진 선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진위)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23일 부산 본사에서 기관 고유의 업무의 공공성을 제고하고, 현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일자리 중심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혁신 추진 선포식을 가졌다.
영진위는 지난 4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 관련 대국민 사과와 혁신 다짐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후 블랙리스트 재발방지 및 공공기관 본연의 공공성을 제고를 위해 주력해왔다.
또한, 사업별 외부 간담회 개최,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 실무진 중심의 혁신 그룹 'KOFIC 혁신원탁' 구성 등을 통해 상향식(Bottom-up)으로 중기혁신계획을 수립했다.
이번에 발표한 혁신계획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7개 분야 10대 혁신과제로 구성됐다.
2대 중점과제로 '공공성 제고', '소득주도·일자리 중심 경제 선도'를 선정했다. 이를 위한 세부과제로는 '영화정책 강화 및 공정환경 조성 확대',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 등을 제시했다.
영진위 오석근 위원장은 "전직원 화합과 영화계 소통을 통해 영화진흥위원회 본연의 정체성을 지키며 사람 중심의 문화정책이라는 원칙 아래 모든 혁신체계를 갖출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혁신계획 발표 이외에도 사회적 가치 공유 및 내재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 강연, 전 직원의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혁신 텀블러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