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이 밀착형 폭염대책에 이어 또 다른 주민안전 서비스를 내놓아 화재를 모으고 있다.
부산 북구는 최근 촉발된 '라돈 침대' 사태와 관련하여 자연 방사선 물질인 라돈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덜어 주기 위하여 가정용 라돈 측정기 20대를 구매했다.
부산시 구·군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30일부터 주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대여한다.
가정에 라돈 검출이 의심되는 제품이 있을 경우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방문하여 측정기를 대여하고 2일 이내에 반납하면 된다.
북구의 이같은 조치에는 구민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환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정명희 북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한편, 라돈은 무색·무취·무미의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라돈 흡입이 흡연 다음가는 주요 폐암 원인이라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