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4일 본청 공감홀에서 도내 시·군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직원, 지역민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년도 행복교육지구 공모 설명회를 가졌다.
행복교육지구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우기 위해 시·군청과 해당 교육지원청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주요 과제로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행복학교 기반 조성, 마을학교 운영 등이 있고, 올해는 김해·밀양·양산·남해 4개 시·군에서 행복교육지구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내년에는 4개 지역 시·군을 추가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교육지구로 선정되면 2년 동안 시·군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고, 지역의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함께 노력한다. 지역 특색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며, 마을학교를 만들어 방과 후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민들은 마을교사가 돼 학교 수업과 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날 공모 설명회에서는 행복교육지구의 필요성 및 추진 방향과 올해 행복교육지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활동과 지역의 변화, 행복교육지구 공모 신청 방법 등을 설명했다.
박혜숙 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현재 도내 4곳의 행복교육지구 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수업이 더욱 알차게 운영됐고, 마을 곳곳에 마을학교가 운영돼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더 많은 시·군에서 참여해 마을과 함께하는 행복교육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도 행복교육지구는 8월 7일까지 시·군의 공모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8월 9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