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4∼25일 1박 2일 동안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초·중학교 교장 198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교육부 주관, 한국교원대학교종합교육연수원 주최로 열리는 것으로 학교장에게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 첫날에는 HD 행복연구소 최성애 소장이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 주제로, 교육부 학교생활문화과 문진 교육연구관이 '2018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정책 사업 이해'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이어, 남산초등학교 손다혜 교사가 어울림 프로그램 적용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둘째날인 25일 참가자들은 반을 나눠 다양한 어울림 프로그램을 직접 실습한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들의 학교폭력예방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어울림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서 보다 더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울림 프로그램'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콘텐츠다. 이 프로그램은 공감, 의사소통, 갈등해결, 감정조절, 자아존중감,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등 6개 모듈의 기본·심화과정으로 구성했다.
부산지역은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학교' 55개교, '어깨동무학교' 141개교, '연구학교' 2개교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