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 대회’가 20일 오전 11시 산청군 경호강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 소통과 장애인의 재활의욕 고취를 위해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지체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선), 산청군, 산청청년회의소(회장 박동진)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대회에는 장애인 650명, 보호자 및 안전요원 150명 등 800여 명이 참가했고, 이재근 산청군 군수 등 주요내빈도 자리를 함께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대회 개회 기념식 행사에 이어 래프팅 승선체험이 진행됐다. 승선을 위한 안전교육과 준비운동을 실시한 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래프팅보트 70여 대에 나눠 타고 함께 노를 저었다.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협력해 보트를 타고 물살의 흐름에 따라 노를 저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함으로써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물놀이의 재미도 선사한다.
무엇보다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립감과 재활의지,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장민철 도 복지보건국장은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대회는 도내 장애인들이 스포츠 참여 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재활과 자립의지를 키우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재활과 복지 건강서비스 확대 등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