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올 하반기부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인 ‘뉴딜일자리사업’과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뉴딜일자리사업’은 최근 고용시장 악화 및 지역경제 불황 등으로 청년층의 취업 기회가 낮아짐에 따라 일자리 진입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시설관리공단 및 복지재단, 전통시장, 지역아동센터 등 31개 사업장에 총 41명의 일자리를 확보했다.
시는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대상 청년을 모집·선발해 ‘뉴딜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11개월간 일터 경험과 월 186만원(주 40시간 풀타임 기준)의 급여, 그리고 직무교육 및 진로설계교육 등을 지원한다.
청년들의 건강검진과 출퇴근 교통비, 자기개발을 위해 월 10만 원 상당의 교통복지비용을 지원하고, 타‧시군에서 양산시로 전입한 청년들에게는 월 30만원의 주거정착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자생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7월 중순부터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기업의 신청을 받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만18~34세 이하 청년근로자를 채용할 경우 2명까지 월 200만원의 인건비를 2년간 기업에 지원한다.
스타트업 기업은 1인 중소기업도 가능하며, 숙박업이나 음식점·부동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채용된 청년근로자에게 월 10만원의 청년교통복지수당을 지원하며, 사업 참여를 위해 타 시·군에서 전입한 청년근로자에게는 월 30만 원의 주거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김일권 시장은 “정부 청년일자리 추경사업으로 선정된 ‘뉴딜일자리사업’ 및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을 통해 구직 청년들의 직무역량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면서 “시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