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지난 10~13일까지 나흘간 창원으로 연결되는 각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해 관광 홍보물을 점검하고, 관광안내를 당부했다. 여름철 관광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특별 점검활동에 나선 것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영산ㆍ현풍ㆍ선산휴게소, 남해고속도로의 장유ㆍ함안ㆍ사천ㆍ섬진강휴게소 등 5개 고속도로 11개 휴게소가 대상이다. 시는 휴게소 이용객들 가운데 관광객이 많은 만큼, 창원관광을 적극적으로 알려 실질적인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홍보물이 눈에 띄는 곳에 잘 비치돼 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홍보물은 더 채워 넣었다. 또 홍보물 관리자에게 시티투어 2층 버스, 용지호수 무빙보트,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등 휴가철 추천할 만한 체험콘텐츠를 알려주고 관광객들에게 적극 안내해주길 당부했다.
아울러 16년 만에 재개장한 광암해수욕장과 오는 8월 31일부터 개최되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홍보했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 등 젊은 세대에게는 진해해양공원에 조성 중인 짚트랙을 소개하며, 창원관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규종 시 관광과장(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휴가철을 맞아 평소보다 더욱 철저한 점검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들이 실제로 창원을 방문했을 때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가질 수 있도록 관광지 점검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