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8.07.13 14:52:41
지난 12일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북해도 하코다테 市의 시장 등 대표단 일행 15명의 고양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시장의 당선을 축하했다. 이들 대표단의 예방행사인 환영식은 같은 날 양 도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방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비롯해 하코다테시 구도 토시키 시장, 가나자와 히로유키 시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그간의 양 도시의 교류성과를 돌아보고 친선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하코다테 市 대표단은 하코다테와 인천의 직항 재개를 위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상공회의소, 항만진흥회 등 민·관이 협력팀을 구성해 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재준 고양시장의 취임 축하도 겸해 고양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양 도시는 2011년 8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행정,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7년째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관광마케팅 분야에서 여러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하코다테시와 새로이 성장해 나가는 고양시가 앞으로도 발전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도 하코다테 市 시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인천과 하코다테간 직항이 중단됐으나 올 12월부터 저비용항공사(LCC)의 취항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하코다테에서 일본 내 오키나와나 후쿠오카에 가는 것보다 한국이 더 가까운 만큼 양 도시 간 교류·협력도 더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코다테 市는 일본 북해도(홋카이도) 남단에 위치한 인구 26만의 도시로 일본에서 가장 매력 있는 도시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많은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보유한 도시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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