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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아영화펀드, 24편 선정작 발표

아시아 16편, 한국 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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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8.07.10 17:13:34

▲'벌새' 스틸컷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의 신인 감독과 참신한 신작을 발굴하여 아시아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에 앞장서 온 아시아영화펀드(ACF)가 2018년 선정작 24편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ACF는 장편독립 극영화 제작지원펀드, 장편독립 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장편독립 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그리고 장편독립 다큐멘터리 AND펀드 4개 부문에 걸쳐, 총 365편의 프로젝트 가운데 올해의 지원작을 선정했다.

독립영화의 안정적인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해 작년 신설된 제작지원펀드는 올해 임대형 감독의 '만월'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만월'은 엄마를 향해 날아든 러브레터를 훔쳐본 딸과 딸에게 비밀을 숨기고 살았던 엄마의 북해도 여행기를 다룬 이야기로 시나리오의 높은 완성도와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묘사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제작지원금 2억 원과 후반작업 현물지원을 받아 2019년에 열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될 것이다.

장편 극영화 시나리오 개발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펀드는 올해 아시아 프로젝트 5편을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 부산국제영화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네팔, 부탄, 몽골, 중동지역의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들과 다국적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공동제작 프로젝트들이 대거 출품되어 매해 성장하는 아시아영화의 역동성과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후반작업지원펀드의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는 총 6편이며, 선정된 프로젝트의 감독 모두 본인의 첫 장편 극영화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게 된다.

후반작업지원펀드는 한국의 우수한 후반 작업 시설을 통해 DI(Digital Intermediate), 사운드 믹싱, 영문자막 스파팅 및 DCP(Digital Cinema Package) 작업을 현물로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영화진흥위원회, 씨제이파워캐스트(주), 디지털스튜디오투엘㈜, (주)웨이브랩 에스티디, 스튜디오 SH, 플러스게인, 플루토사운드그룹, 그리고 꿈틀과 함께 후반작업을 진행한다.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는 장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ACF의 다큐멘터리 AND펀드는 올해 총 12편을 선정했다.

아시아 프로젝트의 경우, 올해는 공동제작 프로젝트가 이전보다 많이 출품됐다. 선정된 아시아 프로젝트들은 전쟁, 이주, 도시개발, 시대변화 등 격변의 상황에 놓인 일반 사람들의 일상을 소박하면서도 시적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영화적인 영상이 돋보인다.

한국 프로젝트의 경우, 올해 진지한 문제의식을 견지하면서도, 다양하고 폭넓은 시각을 확보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

그 중 양민학살사건의 고발, 성소수자의 문제, 인격과 인권에 대한 문제, 세월호의 트라우마와 같은 소재를 뼈, 부모, 일반 시민, 오랑우탄을 중심으로 문제들을 살펴보는 새로운 접근 방법과 시각을 보여준 프로젝트들이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AND 프로그램에 초청되어 멘토링 및 네트워킹의 기회가 주어진다. AND펀드 후원기관으로는 BIFF 메세나와 BNK 부산은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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