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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예술감독에 유경조·정신혜씨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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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8.07.09 17:36:37

▲(왼쪽부터) 유경조, 정신혜씨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국립국악원은 9일 국립부산국악원 기악 예술감독에 유경조(64세) 씨를, 무용 예술감독에 정신혜(46세) 씨를 공채를 통해 임명했다.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년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신임 유경조 기악 예술감독은 대구시립국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며 조직 운영과 소속 단원의 기량 향상에 힘써왔다. 또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악장 및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을 역임하며 창극·국악관현악·전통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하여 개최한 바 있다. 

신임 정신혜 무용 예술감독은 신라대학교 창조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 교수로서 후진 양성에 노력하여 왔으며, 뛰어난 춤꾼이자 안무·기획자로서 남다른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특히 부산국제무용제, 영남춤학회 등 지역 무용계의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향후 두 신임 예술감독이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개최하는 공연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국악연주단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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