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 대외교류본부와 kt가 개최한 'kt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캠프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 멘토와 하동군 청학동 초등생 멘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대)
부산대학교대외교류본부와 kt는 지난 6~7일 이틀간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kt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활동 중인 외국인 유학생 멘토와 하동군 청학동 초등생 멘티를 초청해 교류캠프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kt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은 kt가 전국의 도서·산간(임자도·백령도·청학동·교동도·평창 등)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실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결연식을 시작으로 부산대 외국인 유학생 14명과 하동군 청학동 서당 아동 14명은 멘토 국가의 언어와 문화·풍습 등을 1:1 온라인으로 주 2회 교육을 실시, 오는 10월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청학동-임자도 간 연합 교류캠프에서는 팀 빌딩, 꿈을 담은 티셔츠 만들기, 소원담은 풍등 날리기, 카약 및 갯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멘티 간 공감대 형성과 지역 간 교류 확대가 이뤄졌으며, 온라인 교육의 갈증 해소와 멘토링 진도 체크 및 중간점검으로 멘토링 효과를 향상시키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부산대 모잠비크 유학생 셰일라 랑가(항공우주공학과 3학년) 씨는 "글로벌 멘토링을 통해 모잠비크의 문화와 풍습을 알려주고 멘티로부터 청학동의 전통과 유래를 배울 수 있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년에도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 글로벌 멘토링 활동 종료 후 수료식과 함께 우수 멘토들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