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이 쥬리나.(사진=엠넷 '프로듀스 48')

일본 걸그룹 SKE48의 마츠이 쥬리나가 엠넷 '프로듀스48'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7일 일본 그룹 SKE48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래 전부터 컨디션 난조로 일부 활동을 쉬었던 마츠이 쥬리나가 활동을 잠시 접기로 했다. 컨디션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8일 '프로듀스48' 측도 "마츠이 쥬리나가 건강상의 문제로 잠시 활동 중단한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마츠이 쥬리나의 갑작스런 하차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프로듀스 48'에서의 분량 실종과 미야와키 사쿠라와의 불화설도 다시금 재조명 받았다. 일본에서 열린 제10회 AKB 총선거에서는 마츠이 쥬리나가 1위, 미야와키 사쿠라는 3위에 그쳤다. 이후 마츠이 쥬리나가 미야와키 사쿠라에 대한 발언을 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불화설이 불거졌다.

'프로듀스 48'에서는 반대의 상황이 펼쳐졌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분량의 덕을 톡톡히 봤고 첫 무대에서 센터의 자리에도 올랐다. 반면 마츠이 쥬리나의 모습은 화면에서 보기 힘들었고, 데뷔조인 12위 마지노선을 겨우 지켰다. 이에 마츠이 쥬리나가 심리적으로 많이 지친 것이 아니었겠느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마츠이 쥬리나의 건강을 염려하는 시선이 있는 반면 한국 방송을 우습게 여긴 것 같아 불편하다는 시선 또한 있다. '프로듀스 48'이 이제 중반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갑작스런 마츠이 쥬리나의 하차 통보가 배려가 없었다는 것. 많은 의견들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마츠이 쥬리나가 하차한 진짜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