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보건고등학교가 3일 소강당에서 '등불의 천사' 선서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와이즈유)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성심보건고등학교는 지난 3일 소강당에서 '등불의 천사' 선서식을 진행했다.
성심보건고는 매년 보건간호과 2학년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하여 병원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다짐으로 '등불의 천사'선서식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보건간호과 2학년 학생 49명이 선서식을 하고 병원실습을 나간다.
성심보건고는 나이팅게일 선서식 대신 독창적으로 '등불의 천사' 선서식으로 명명하여 의식을 치루고 있다. '등불의 천사' 선서식에 사용하는 촛불은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을 이어받아 주변을 비추는 봉사와 희생정신을 의미한다.
한편, 성심보건고는 2017년에 교육부로부터 매력적인 직업계고로 선정되어 매년 1억 5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새로운 학교로 도약하고 있다. 교육부 비중확대사업에도 선정되어 11억 3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조리실 구축에만 8억 원을 투자, 명실상부한 조리·간호 특성화고로 발돋움하고 있다.
성심보건고등학교는 2019학년도부터 영산고등학교(와이즈하이)로 교명을 변경하여 웰빙조리과 3학급, 간호보건과 2학급, 사무경영과 3학급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