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한준희 KBS 해설위원이 편파 해설 논란에 휩싸였다.

3일(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일본 16강전에서 벨기에는 일본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2-2 동점 상황에서 후반 추가 시간 나세르 샤들리가 투입되자 한 해설위원은 의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 샤들리의 골이 터지자 "제가 아까 샤들리 왜 넣었냐고 했는데, 정말 잘못했어요. 사과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샤들리에게 "감사합니다"라고 환호하며 "전광석화같은 마지막 역습 이게 축구네요"라고 덧붙였다.

방송이 끝나고 한 해설위원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성숙하지 못한 편파적인 해설" "중계 매너가 좋지 못했다" "중립을 지켜야 할 위치에서 보기 안 좋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그렇게 거북할 정도는 아니었다" "논란이 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