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사진= 김진부 기자)
제8대 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당선인 5명이 지난 27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편의만을 위한 근시안적 행정, 치적을 위한 보여주기식 정책, 의정부시의 미래를 저당잡히는 잘못된 결정에 그 어떤 대가가 있더라도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8대 의정부시의원은 총 13명으로 지역구의원 11명, 비례대표 2명이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은 8명이고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은 5명으로 여대야소 의회가 구성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5명의 자유한국당 시의원 당선자들은 3선인 구구회 의원과 재선인 조금석 의원, 임호석 의원, 김현주 의원, 박순자 의원 등이다.
지난 기자들의 질의 중 지난 7대 시의회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집행부를 견제하는 면에서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8대에서 야당으로서 역할을 잘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구구회 의원은 "의정부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행정이라면 적극 협조할 것이고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지만 잘못된 결정에는 단호하게 견제하고 야당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구구회 의원 당선자는 5명 시의원을 대표해 발표하면서 "낮은 재정자립도와 높은 청년실업률을 극복하고 의정부 지역경제를 살리며 통일의 중심도시로서 발전시켜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중대한 시기에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건강하고 힘찬 야당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언급했다.
CNB뉴스(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