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넷' 운영진 중 일부가 검거되면서 다시금 소라넷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경찰은 국내 범죄적 성인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중 한 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은 2016년 3월 소라넷 운영진을 6명으로 특정한 바 있다. 이후 한국 거주자 2명이 제일 먼저 잡혔고, 이번에 19일 자진 귀국한 운영자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15년 12월 26일 '위험한 초대남-소라넷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를 방송한 바 있다. 방송에 따르면 소라넷은 범죄적 성인물 사이트 운영으로 벌어들인 거금을 바탕으로 글로벌적인 운영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강간 모의 내용이 가장 큰 충격을 전해줬다. 여자를 고의로 술에 취하게 한 뒤 집단 강간 참가자를 모집하는 글이 '소라넷'에 수시로 게재됐다는 것. 자신의 여자친구나 아내를 집단 강간시켰고 피해자들은 원치 않은 임신까지 했다는 후기까지 방송돼 당시 큰 파장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