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이 국정농단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법원 등에 의하면 22일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에서 비선실세 최순실 씨 등과 함께 국정농단을 해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2심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은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이 무죄를 주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박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은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하지 못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 단계에서부터 혐의를 부인해왔기 때문에 그 입장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1심 재판부는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바 있다.그에 대한 18개 혐의 중 16개를 유죄 또는 일부 유죄로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