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신웅이 여성 작사가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에 의하면 경찰은 트로트 가수 신웅의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신웅은 2014~2015년 작사가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트로트 가수 겸 작곡가인 신웅은 1985년 앨범 ‘무효’로 데뷔했으며, 젊은 트로트 가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유의 아버지로 알려졌다. 신유의 노래 ‘나쁜 남자’ ‘시계 바늘’ 등을 작곡하기도 했다.
신웅은 경찰 조사에서 관련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신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성 작사가에 대해 10년 동안 작곡가와 작사가 알고 지낸 사이로 감정이 좋아져서 불륜 사이였지만, 성폭행이나 성추행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