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2일 경찰 등에 의하면 전라북도 군산시 주점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8세 여성 A씨도 사망한 것.
A씨는 화재 당시 기도와 폐 등에 화상을 입었고 심정지 상태였는데, 유독가스를 마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증상이 악화돼 사망했다.
앞서 17일 밤 9시경 55살 군산 주점 화재 방화 용의자 B씨는 주인과 외상값 문제로 다툰 후, 항구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휘발유를 훔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주점의 손님들이 많아지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불을 지르고, 입구를 대걸레 등으로 막아 피해가 커지도록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한편 이번 군산 주점 화재 사망자 중에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국장을 지낸 개그맨 김태호 씨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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