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부녀회에 따라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도우려고 농촌일손돕기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군청 전 실과소 직원과 NH 농협 함양군지부, 농협 지점,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 입 교생 등 총 300명이 참여하여 함양읍 홍윤표 씨 농가를 비롯해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 지곡면, 안의면, 백전면 등 총 20개 농가 6만 6825㎡의 양파 수확을 도왔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력의 고령화·부녀화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해 이를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돕고자 고령·장애·부상 농가 등 기반 취약농가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추진됐다.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한 공무원과 농협 종사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일일이 양파의 순을 자르고 정성스럽게 캐서 망에 담는 작업을 하며 농가를 위로했다.
강현출 권한대행은 “군과 관계기관 종사자들은 일손돕기를 통해 함양 양파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일손돕기로 시름에 쌓여있던 농가가 더욱 힘을 내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다”며 뿌듯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