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낡은 하수관로의 정비를 위해 강북지역 노후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올해 우수기전 6월에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지역은 예전의 공수들 용·배수로였던 곳에 도시가 팽창함에 따라 주민의 편의를 위해 배수로의 덮개만 덮어 도로로 이용하던 지구로, 노후로 인해 붕괴의 위험이 높아 콘크리트암거를 매설해 배수로를 정비했다.
거창군은 사업을 시행하기 전 구조물의 위험 정도를 검사해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구조물을 재설치하고, 공사현장이 주거밀집지역인 점을 고려해 배수로 보수 시 뚫은 도로에 매설된 오수관, 통신관, 가스관 등을 통합 정비해 이중 굴착에 따른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배수로를 일정한 경사로 시공함으로써 물이 정체되지 않아 악취발생원인을 제거하고, 도로 복구 시 전면적인 포장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했다.
인근 주민은 “공사할 때는 불편했으나 우리의 안전을 위해 적기에 공사를 한 거창군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불편한 점을 감수하고 협조해 주신 인근 상가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어려운 공사를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한 시공업체에도 감사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