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는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11만 6023표(14일 08시 40분 기준)를 얻어 압도적인 득표율 60.8%로 파주시장에 당선됐다. 2위 자유한국당 박재홍 후보와의 표차는 6만 65표다.
2위는 자유한국당 박재홍 후보가 5만 5958표를 얻어 29.3%, 3위는 바른미래당 권종인 후보가 1만 1760표를 얻어 6.2%, 4위는 정의당 이상헌 후보가 6976표를 얻어 3.7%를 각각 기록했다.
최종환 파주시장 당선인은 13일 밤 당선소감을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 통일경제 시장 최종환을 선택해 주신 파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께서 제게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 덕분에 민선 7기 파주시장에 당선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의 평화 분위기와 관련해 "파주는 평화가 경제다"라며 "한반도는 4.27남북정상회담과 파주선언 이후 새로운 천년을 시장했다. 역사적인 6.12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가 사실상 해체됐다. 마침내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싹트기 시작했다. 파주가 그 중심에 있다"고 선언했다.
▲최종환 당선인과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후보들
이러한 분위기에서 파주시의 큰 그림을 그리기도 했는데 최 당선인은 소감을 통해 "파주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끝, 변방이 아니라 평화와 통일의 중심, 남북 간 협력과 교류, 동북아 협력과 대륙으로 진출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신경제 지도의 중심도시 파주를 북한으로, 대륙으로, 유럽으로 진출하는 북방 전진기지로 만들겠다. 파주통일경제특구를 완성해 지역 경제가 살아 숨 쉬는 파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 당선인은 반드시 평화경제행복도시 파주를 만들겠다며 "혼신의 힘을 기울여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는 파주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당선이 확실시 되자 13일 밤 늦은 시간까지 박정 국회의원, 윤후덕 국회의원, 시도의원 당선자 등과 지지자들이 발디딜틈 없이 모여 꽃다발을 목에 건 최종환 당선인 부부를 축하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