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승학캠퍼스 (가칭)중앙공원 명칭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는 승학캠퍼스 옛 중앙운동장 부지에 들어설 (가칭)중앙공원의 명칭을 구성원들에게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9월 예술체육대학2관 뒤편에 새 운동장이 만들어지며 그동안 임시주차장으로 쓰이던 승학캠퍼스 옛 중앙운동장은 대학 구성원의 의견 수렴에 따라 예산 10억여 원을 들여 잔디마당과 둥근 못, 산책로, 정원 등을 갖춘 대학의 시그니처 공원으로 오는 7월중 탈바꿈할 전망이다.

다목적 체육시설과 170여 대 규모의 주차공간도 함께 들어서 학생 및 교직원, 방문객들의 휴식 공간 및 광장으로 활용되는 등 동아대 승학캠퍼스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대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명칭 공모전은 최우수작 1편(상금 50만 원)과 우수작 1편(상금 30만 원), 가작 3편(상금 각 10만 원) 등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며 심사과정에서 투표에 참여한 15명(무작위)에겐 커피상품권도 나눠준다.

동아대학교 홈페이지 '승학캠퍼스 중앙공원 명칭 공모' 배너를 통해 명칭 및 기획의도(각 300자 이내)를 작성, 오는 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작품 3개까지 응모 가능하다.

동아대 건설관리본부 측은 "누구나 부르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보편성, 새롭게 변하는 중앙공원의 특성을 표현하는 참신성, 한시적 유행어가 아닌 지속성, 동아대 이미지와 부합하는 긍정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이름을 정하면 오랜 기다림을 거쳐 새로 조성될 중앙공원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