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대·중소기업 간 또는 중소기업 간 거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피해구제를 위하여 매주 금요일 중소기업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무료 법률상담실에는 부산지방변호사회와 체결한 업무협약(5.30)에 따라 부산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24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법률상담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부산중기청을 방문하면 상담이 가능하며, 중소기업의 수·위탁 불공정거래행위 피해상담이나 권리구제 절차 및 피해신고서 작성 안내 등 불공정거래 법률상담 및 피해구제를 위한 전문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 조선·해운업의 장기불황과 자동차산업 악재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렵고, 기업간 거래관계에서도 계약서 미작성 등 관행에 의존한 거래관계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적잖이 발생함에도 전문지식 부족으로 미처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종래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법률상담실 운영의 좋은 취지를 이해하시고 동참해 주신 변호사님들께 중소기업 지원기관장으로써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하면서 "이번 법률 서비스가 불공정거래로 피해를 입은 지역 기업에 실효적인 피해구제의 수단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청에서도 변호사회를 도와 불공정거래 근절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채문 부산변호사회장은 "부산지방변호사회는 다양한 분야에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여 왔다"며 "이번에도 중기청과 협력하여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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