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한지민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무대에 올라 추모헌시를 낭독했다. 한지민이 낭독한 시는 유명 시인은 이해인 수녀의 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였다.
검정색 정장을 입은 한지민은 차분한 목소리로 아름다운 추모헌시를 낭독해 경건한 의미를 더했다.
한지민은 “나라와 민족 위해 목숨 바친 수많은 님들을 기억하며 우리 마음의 뜰에도 장미와 찔레꽃이 피어나는 계절”이라며 “경건히 두 손 모아 향을 피워 올리고 못 다한 이야기를 기도로 바치는 오늘은 6월 6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설악산과 금강산이 마주보며 웃고 한강과 대동강이 사이좋게 흐르는 한반도의 봄을 꿈꾸는 우리와 함께 이미 죽어서도 아직 살아있는 님들의 환한 미소가 태극기 속에 펄럭입니다”라며 “선이 승리하는 기쁨을 맛보며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어제처럼 오늘도, 오늘처럼 내일도 늘 우리 곁에 함께 계셔주십시오. 새롭게 사랑합니다. 새롭게 존경합니다. 새롭게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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