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 거창군지부는 제8962부대 6대대를 방문해 120여 명의 장병에게 자장면을 점심으로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북경반점, 철가방 등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손수 밀가루를 반죽해 면을 뽑고 자장 소스를 만들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또한, 자장면과 함께 떡, 과일, 음료수를 곁들여 뜻밖의 별식을 본 장병들은 마냥 즐거워하는 표정을 지어 모처럼 부대 식당은 웃음꽃으로 가득했다.
외식업 지부와 군부대의 자장면 인연은 올해로 6년째 접어 들으며, 회원들이 하루에 100원씩 1년 동안 돼지 저금통에 모은 동전을 모아 그동안 영업에만 치중해온 회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정성을 이웃에게 다시 환원하는 나눔과 섬김 활동의 하나로, 매년 군 장병들을 위한 자장면 위문행사를 했다.
김일구 외식업 거창군지부장은 “오랜만에 자장면 맛을 본 한 장병의 방긋 웃는 모습을 보며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가 돼 마음이 기쁘다. 앞으로도 인연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