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의 대표적인 전략농산물인 양파가 전국 최초로 수출길에 올라 양파의 글로벌 인지도를 확인하고, 2018년산 양파 첫 수출 선적식을 하고 본격적인 함양 양파 글로벌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선적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 및 경남도 농산물유통과 관계자, 농협중앙회 농협 경제대표, 양파재배 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양파 생산량 증가하는 등 양파 수급조절 문제가 화두로 대두되면서 중앙정부 및 농산물 유통 관련 기관 등에서 올해 전국 첫 양파 수출 선적식에 대거 참석하여 축하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양파는 24톤(1,200망/20kg)으로 NH 무역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될 계획이며, 이날 수출 선적식을 시작으로 올해 함양 양파 생산 예상량 7만2,000톤 중 3,480톤 정도를 7월까지 대만을 비롯하여 일본, 베트남 등지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함양 양파의 해외 수출길 확보를 위해 해외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양파 수급 안정 등을 위한 노력하기로 했다.
박상대 함양농협 조합장은 “오늘 수출되는 청정 지리산 함양 양파는 농가들이 땀 흘려 농사지은 값진 수확물로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펼쳐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더욱 좋은 고품질 명품 함양 양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박윤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게르마늄 토양에서 생산된 고품질 함양 양파는 그동안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해외 인지도를 높였으며, 그 결과 전국에서 처음으로 함양 양파를 수출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수출 다변화를 통해 함양 농산물의 수출길을 열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