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필례 고양시장 후보(사진= 캠프)
"주민기피시설을 한곳에 모아 친환경복합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고양시 최초 여성 의장인 제가 고양시 최초 여성 시장이 돼 어머니 같은 꼼꼼한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3선 고양시의원 출신이면서 최초로 여성 의장을 지낸 바른미래당 김필례 고양시장 후보는 '민원해결의 왕'으로 불린다. 그 만큼 고양시 구석구석을 발로 뛴 지난 12년의 시의원 생활이 그가 내미는 이력서다. 김필례 후보는 지난 31일 지지자들이 기호3번을 연호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유세를 시작하면서 역시나 '주민기피시설 문제해결'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또한 고양시 첫 여성 의장이었던 김필례 후보는 이번에도 첫 여성 고양시장을 꿈꾸고 있다. 포근한 어머니 같은 시장이 되겠다는 그의 포부다. 발로 뛰는 민원해결, 생활정치와 어머니 같은 여성시장이 그의 대표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최초 여성 고양시장의 꿈..."어머니 같은 시정 펼칠 것"
그는 바른미래당의 치열한고 어려웠던 후보경선을 통과한 후 경선당선 인사를 하면서 "저 김필례를 고양시 여성최초의 시장으로 만들어주세요... 고양시를 어머니 같이 포근하고 안정된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며 간절하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가 어머니 시장을 강조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시장의 업무가 사실상 중앙정치와는 거리가 있고 매년 예산을 세우고 집행하는 일이 주 업무여서 가정에서 어머니의 업무와 일치하는 부면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김필례 후보는 "저는 고양시의회 3선 현역 시의원으로, 어느 후보보다 시정을 잘 아는 후보"라며 "고양시 최초 여성의장으로서 의회 수장의 경험과 12년간 시의원 활동을 통하여 얻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고양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한 단계 더 높여 나갈 것입니다. 제 자신이 한 사람의 주부이자 어머니로서 고양시정의 구석구석을 어머니 마음처럼 낱낱이 살피며 시민 우선주의가 시정 현장에서 관철되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31일 김필례 후보의 출정 유세(사진= 캠프)
지난 6월 1일엔 오전 일찍부터 토당동 5거리와 행신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명함을 건네면서 '기호 3번 김필례' 지지를 호소했다. 당일 저녁엔 화정역 광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대곡역 역사 주변을 한반도 교통 허브지대와 첨단 산업단지로 신속히 추진하고, 경기북부 화훼단지를 덕양구에 속히 유치하겠다고 공약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덕양구 내 행주 능곡 대곡을 잇는 관광밸트를 조성하고 지지부진했던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오랜 숙원사업인 관내 원당 능곡 화전동 고양동 가라뫼 일대를 오랜 숙원사업인 뉴타운 사업해제 지역에 뉴딜 사업으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