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함양군, ‘솔송주’ 박흥선 명인 제조 과정 시연회 개최

  •  

cnbnews 최순경기자 |  2018.05.30 09:01:52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 솔송주 문화관은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로 함양 ‘송순주’ 제조과정 시연회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 무형문화재 제35호 함양 송순주 제조 기능보유자 박흥선(66) 씨가 전문가와 일반인을 초청해 송순주 재료 선별부터 제조 전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송순주는 조선 시대 때부터 내려온 500년의 역사를 가진 가양주로 하동 정씨 일두 정 여창 선생 집안에서 제사나 경조사 시에 술을 빚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원래는 송순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송순주라고 했지만, 지금은 솔 송주로 불린다. 

송순주의 주재료인 쌀은 게르마늄이 많이 분포된 함양에서 재배된 쌀만을 이용하고, 솔 순과 솔잎은 매년 봄 4월 중순에서 5월 초 사이에 문중 선산인 마을 주변 산에서 채취한다. 

또한, 술을 빚을 때 중요한 물은 지리산의 맑은 물을 사용하며, 저온에서 천천히 오랜 숙성시간을 거쳐 향과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이날 제조과정을 시연한 박흥선 씨는 1977년 정 씨 가에 시집온 후, 시어머니로부터 송순주 제조 비법을 전수하여 40년 동안 제조기술을 전승 발전시켜오면서 1996년 주조 허가를 받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2년 농식품의로부터 전통민속주인 송순주 제조기능 보유자 제27호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