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백원국)은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과 김해시 응달동을 연결하는 국도 58호선 웅동- 장유 국도확장공사 구간 중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김해시 장유동 6.9km 구간을 5월 30일 조기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부분 개통하는 구간은 지난 18일 기 개통한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소사동(소사교차로) 1.2km 구간과 연계한 6.9km 구간으로 김해 율하2지구 택지개발사업 내 도시계획도로 완공에 맞추어 2단계로 개통하는 자동차전용도로 구간이다.
또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요구에 따라 부산국토청이 올해 1월부터 부산광역시, 창원시, 김해시, LH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애초 6월 말에 개통될 계획을 한 달을 앞당겨 5월 말에 개통하게 했다.
이번 웅동- 장유 국도확장공사의 부분 조기 개통으로 창원 진해~김해 장유동까지 통행시간이 20여 분 단축되어 지역민들의 출·퇴근 및 이동시간이 대폭 감소하고, 부산신항의 광역교통망이 구축되어 물동량 확충 및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부분 조기 개통하는 구간은 창원시, 부산광역시, 김해시 3개 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부산청과 3개 시에서 본 구간의 시설물 등에 대한 인수·인계 절차를 진행하고 향후 3개 지자체에서 본 구간을 유지 관리하게 된다.
특히, 개통되는 구간 중 터널(웅동, 지사 터널) 구간이 3개 시에 걸쳐 있어 향후 터널 유지관리의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부산광역시에서 터널을 통합 관리하는 것으로 협의가 되어 3개 시 간에 협약 등을 추진 중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창원 진해~김해간 연결도로의 부분 조기 개통으로 지역민들과 도로이용자들에게 교통 편익을 제공하게 되었다.”라며“현재 연안지반 보강 중인 남은 1.16km 구간도 2019년 말 계획대로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