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제14회 동의보감 賞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동의보감 賞은 한의약의 우수성 및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의약의 위민정신 제고 및 학술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 포상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동의보감 賞은 동의보감의 저자 의성 허준 선생의 업적을 후세에 전승하고 산청군이 전통 한방약초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산청 한방약초축제위원회에서 제정했다.
2004년 류의태 허준상으로 시작해 매년 한의약의 육성 발전에 기여한 자를 발굴 포상했다.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우수성 및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명성 부여를 위해 동의보감 賞으로 개정했다.
2016년부터 사회봉사부문과 학술부문을 격년제로 시상하고 있으나, 지난해 제13회 학술부문 수상자가 없어 운영 규정에 따라 올해는 사회봉사부문과 학술부문 각 1명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 후보자 자격은 추천 마감일 현재 생존자인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 한의약 발전에 업적이 있는 외국인으로 한의학 기술의 연구개발 등으로 전통 한의약의 학술적 발전을 비롯한 국민의 건강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자이다.
전통 한방에 관한 업적이 한 의약계의 귀감이 되고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인사를 학술부문에서, 위민정신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무료진료 등 한의약의 정신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인사를 사회봉사부문에서 추천받아 동의보감상포상위원회에서 엄정 심사한 후 수상자를 선정한다.
후보자 추천은 한의약과 관련한 기관단체와 산청 한방약초축제위원회에서 지명한 저명인사 및 기관단체 등에서 할 수 있으며, 7월 10일까지 접수, 심사를 거쳐 9월 29일 제18회 산청 한방약초축제 개막식에서 수상자에게 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