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우수평생학습동아리 합천문화예술봉사단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 우물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문화 우물 사업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주민주도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마을문화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최대 3년까지 연속지원 가능하며, 올해 경상남도 내 40개 단체를 선정했다.
합천문화예술봉사단은 2016년부터 본 사업에 선정되어 마을주민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특히, 금양리 사동마을 출신 향파 이주홍 선생의 시 낭송과 마을 옛 소리 등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소재로 2018년 총 4건(전국 2, 경남2)의 문화예술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또한, 잊혀가는 지역 문화자원은 언론취재와 이를 전공하는 학생들의 현장학습 대상이 되어 TV 방송취재와 “한국구비문학” 현지답사 등 다른 지역의 방문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윤강석 사동마을 노인회장은 “딸기와 양파 농사 등 바쁜 일정 중에도 공연 봉사를 통해 향파 이주홍 선생의 시를 알리고, 문화 활동을 통해 마을주민이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