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는 최근 고령화·부녀화로 인해 농촌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공무원들이 앞장서 농촌일손돕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와 직원 10여 명은 청덕면 대부리의 한 마늘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농촌일손돕기는 경지면적 11,294ha 중 마늘 890, 양파 1,393 이모작 재배로 매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적기 영농 도모로 가뭄에 내리는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군에서는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6월 20일까지 일손돕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군 및 읍면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대여은행에서는 마늘·양파 수확작업기 대여 등 영농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군청 산하 공무원 400여 명이 합천읍 소재 17개 읍면에서 마늘·양파 수확 일손돕기를 할 예정이며, 소방서, 여성 단체협의회 등 관계기관,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