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신축박물관 1층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단오바람, 여름이 오기 전에' 전통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대)
국립 경상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전통문화체험 '단오바람, 여름이 오기 전에' 행사를 23일 개최했다. 올해로 6년째 맞는 '단오부채' 체험행사는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박물관과 사학과에서 기획한 대규모 문화체험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부채 만들기, 직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교학동행 부채 만들기, 부모님께 효도부채 만들어 보내기, 유학생 고향으로 부채 만들어 보내기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영제 박물관장은 이번행사의 목적에 대해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전통풍습을 알리고, 직접 체험을 통해 문화향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 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 토요일 개방을 시작하는 오는 26일에는 가좌천 볼래로 페스티벌 현장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부채만들기 행사를 이어간다. 이 행사는 경상대학교 LINC+ 사업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오후 1시부터 부채(400개)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경상대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다채롭고 풍부한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