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변화하는 농촌·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선도 농업인 육성과 농업인 인재 발굴 등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44%가 농업에 종사를 하는 함양군은 고령화와 농업 인력 감소 등 농업·농촌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농업인 육성 정책 등을 추진해 함양 미래 농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청년 농업인 육성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 관내 고등학교와 학부모 군민 등이 참여하여 함양제일고 내 농업과 신설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올해 3월 신입생 22명이 입학했다.
이와 함께 군은 농업·농촌 청년 CEO 배가운동을 전개하여 농촌 인구 감소에 대응한 청년 농업인 유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차세대 함양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의 발굴·육성을 위해 영농정착자금과 창업 후계농 자금 등을 지원하고 청년경쟁력 제고 사업과 전문가 초청 청년 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실시했다.
농업인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단기 및 중장기 현장 중심 맞춤형 농업 전문교육도 진행하여 유능한 인재 발굴에도 집중하는 한편, 함양농업대학과 농업인정보화교육, 최고농업경영자과정, 품목별 전문가초청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과학 영농의 선도적 실천, 농업경쟁력 향상의 핵심 주체인 농업인 단체의 활성화를 통해 함양 농업과 농촌 사회를 이끌어갈 후계농업인력 양성을 주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윤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 그리고 영농을 승계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젊은이들이 농업에 비전을 갖고 농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