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는 (재) 국제난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합천 난 우회가 주관, 합천군이 후원하는 제4회 전국 난인의 날 행사가 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전국의 애란인(愛蘭人) 50개 단체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융성 미래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애란인들의 친목 도모 난 문화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난인의 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농업발전기금 기탁식, 체육대회 및 친선 경연대회, 기부 난(蘭) 경매, 노래자랑 등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특산물 홍보판매장터, 이동식 축산물 판매코너, 먹거리장터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해 전국에서 모여든 애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념식에서는 난 문화 창달과 산업화를 위하여 애쓰신 하창환 합천군수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과 합천군 농업발전기금 1천2백만 원 기탁식이 진행되었다.
(재) 국제난문화재단 김진공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합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 4회째 합천군에서 난인의 날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난 산업이 대중화를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합천군은 한국춘란을 주제로 30여 회 정도의 다양한 난 축제 및 전시행사 개최와 재배 및 유통의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형성되어 난 산업 종사자와 동호인이 약 150여 명에 이르는 등 명실공히 난(蘭) 산업 대중화의 중심이 됐다. 향후 2023년까지 한국춘란 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이 완료되어 다양한 전시행사 유치와 더불어 누구나 가꾸고 즐기는 반려식물로써 한국춘란의 산업화 및 대중화에 동참할 계획이다.”라며“난 산업의 중심지 합천의 성장을 눈여겨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