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농업기술센터는 금서면 화계마을 직파재배 단지에서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확대 현장 연시회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연시회에는 박정준 산청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읍면 농촌지도자회장, 직파단지 대표 및 쌀 전업농 회원 등 110명이 참석했다.
한편, 벼 직파 확대재배 방안과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 및 직파기계 활용방법 설명에 이어 이종섭 시범 농가 4,000㎡ 면적에 승용점파 파종기를 이용한 직파 시연이 진행됐다.
박정준 산청군수 권한대행은“농촌의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벼 직파 재배법을 확대 보급해 부자 산청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하지 않고 볍씨를 직접 파종 못자리 없는 벼농사로 불리며 기존의 육묘와 이앙 과정을 생략해 농가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이는 획기적인 벼농사 재배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일반 기계 이앙과 비교해 품질과 수량에 차이가 없으며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초생력 재배 기술로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쌀 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말했다.
산청군은 금년도에 7개 읍면 50ha를 시작으로 점차 직파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