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는 향기로운 장미가 탐스럽게 피어 있는 장미원에서 오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장미 축제가 올해로 10회째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의 재배지도와 화훼 관련 연구소의 품종 수집 협조로 6000㎡의 전시장에서 200여 품종의 다양한 장미가 전시된다.
올 봄 축제에는 매년 찾아오는 전국의 장미동호인 5000여 명과 인근 요양원, 어린이집 등 1000여 명, 인근 주민들까지 7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천하태평 장미원은 장미 묘목 분양을 요청하는 동호인뿐만 아니라 정원 조성 및 화훼 재배 농가 희망자들을 위한 장미 재배기술도 보급하고 있다.
장미원 관계자는 “동의보감촌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남사예담촌 등을 함께 둘러보며 장미 축제에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힐링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