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는 진해 구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민주평통 경남지역 고등학생 통일 골든벨에 합천고·합천여고 학생 23명 인솔교사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경남 지역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 날 행사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통일관, 역사관 함양을 통한 통일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남 18개 시·군 고등학생 750명과 교사 등 1,000여 명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 결과, 도내 6명(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인기상 1명)이 최종 결선대회(KBS-1TV 도전! 골든벨! 특집방송) 출전자격을 부여받았다.
특히, 아쉽게 최종 결선대회 출전자격은 못 얻었지만, 합천여고 2학년 안소은 학생이 장려상을 받아 민주평통 지역부 의장상과 장학금 15만 원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참석한 학생들은 “최근 남북정상회담 후 열리는 통일 골든벨이라 더욱 특별한 것 같다.”면서 “내년에도 더 열심히 공부해 꼭 한 번 더 도전해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기태 협의회장은 “통일 골든벨 대회가 자라나는 우리 미래세대에 우리나라의 역사와 평화통일에 대해 고민해보고 통일 안보를 확고히 다지는데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