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기자 |
2018.05.18 08:16:32
▲지난해 9월, 부산시설공단 주최 다문화가정 초청 공원·유원지 투어 중 용두산공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부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초청, 정든 고향의 향수를 달래주고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태종대유원지, 국립해양박물관 등을 소개하고자 투어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어 행사에는 베트남 외 8개국 다문화가정 80여명을 초청, 태종대유원지 탐방, 다누비열차 탑승, 자연물을 활용한 공예품 만들기 체험, 국립해양박물관 관람, 다문화가정 자국 전통차 무료시음체험에 이어 투어 행사 참가 가족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투어 행사에 참가하는 몽골 주부 빔바자브 씨는 "부산시설공단 태종대유원지사업소 직원들이 세계인의 날을 앞두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내 가족처럼 따뜻한 사랑과 애정을 보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문화가정을 초청하여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신 직원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이 사하구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부산관광공사, 국립해양박물관 협업으로 진행하는 다문화가정 초청 태종대유원지 투어 행사는 올해가 2년째로 일회성 행보에 그치지 않고 매년 정기적으로 사회적약자에 대한 나눔행사를 실시하여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