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여의도 HUG 사옥에서 열린 '구도심 재생을 위한 기금지원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6일 여의도 사옥에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구도심 재생을 위한 기금지원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지원하는 HUG의 주택도시기금 금융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국내 대형 시공사, 정비사업을 수행하는 중견건설업체, 주택협회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HUG가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 실제 사업 사례와 참여 활성화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도시재생 사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합리적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앞으로 HUG와 건설업계가 함께 현장의 요구와 의견의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정례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김기돈 HUG 주택도시기금 본부장은 "도시재생 사업은 활력을 잃은 구도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주민의 삶을 바꾸는 혁신사업이다. HUG는 국민의 삶의 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소규모정비사업과 같이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단위 재생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