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율곡면 마늘 국내육성품종ㆍ기계 줄 파종 시범포에서 농업인 및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결과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국내에서 육성한 홍산, 한산, 고아라, 장새미 4개 품종을 대서, 남도 마늘과 비교하고, 기존 인력파종과 기계 줄 파종을 비교 시험한 결과를 평가하는 자리로 현장 포장에서 작황, 구의 크기 등을 직접 눈으로 비교해보면서 농가의 품종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홍산 마늘은 만생종으로 수량이 2,000kg 이상으로 많으며, 수확 시에 뿌리가 잘 끊어져 수확이 쉬운 장점 등으로 엽록소 발현의 단점을 보안한다면 대체 품종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기계 줄 파종은 인력 대비 노동력이 66%로 크게 줄일 수 있어 농촌 인력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수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늘 비교 시범재배를 통해 합천 지역에 맞는 품종 선발에 노력을 기하고 기계화를 통한 면적 확대로 양파주생산지에 이은 마늘주생산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