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함양∼창녕 간 고속국도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거창군, 한국도로공사 (함양 합천 건설사업단), 시공사 등 고속국도 14호선 건설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 내륙지역의 개발촉진 및 관광자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건설되는 함양∼창녕 간 고속국도 14호선은 총연장 70.8Km다.
이중 함양 합천 건설사업단 담당공사는 함양군 안의면에서 합천군 용주면까지 6개 공구로 연장 34.09Km, 사업비는 1조 48억 원이며 2024년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고속국도건설공사 현황설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서로 상생하고 공감할 수 있는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었다.
이광옥 부군수는 “고속국도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 보상 협의 등 관련 업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줄 것을 요청 ”하며 “건설 경기 침체로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레미콘 전문생산 업체참여, 건설기계·전문 하도급업체·보통 인부 및 단순노무자 참여확대, 건설자재 및 식자재, 각종 비품 등에 대해서도 관내 제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