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남성 직장인을 위한 ‘생활요리 교육 야간반’을 개설했다.
산청군 농업기술센터는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가진 직장 남성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남성 생활 요리 교육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은 산청농업기술센터 생활문화정보관에서 진행되며 25명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모두 10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남성들이 퇴근 후 수강할 수 있도록 야간반으로 개설됐다. 요리 초보자를 위해 우수농산물 선별법, 재료 다듬기 등 기초적인 실습을 할 계획이다.
특히,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 찜류, 전골류, 조림, 탕 등 다양한 요리 실습과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과일 깎기 등 22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남성들도 요리 교육에 대한 열의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이번 요리 교육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식 요리사 자격증, 발효음식 만들기, 김치 담그기 등 다채로운 생활문화교육이 예정돼 있다”며 “요리·문화 교육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생활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