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농업기술센터 정보화 교육장에서 관계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PLS 공동대응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PLS(농약 허용물질관리제도)는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로 오는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함양군에서 열린 회의는 PLS 본격 시행에 앞서 농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 그리고 유관 실과 및 읍면 담당자 등이 참여하여 PLS 소개 및 추진 현황 설명에 이어 기관별 대응 방안, 그리고 자유토론을 통해 기관별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향우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군은 PLS 본격 시행에 앞서 행정과 관계기관 등 1개 반 4개 팀 27명으로 구성된 PLS 대응 T/F팀을 구성하여 농업인 등 대상 홍보·교육을 하는 한편 현수막과 광고 쪽지를 이용한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PLS 제도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박윤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 PLS 본격 시행에 앞서 농가의 혼란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가에서도 철저하게 PLS 관련 내용을 숙지하여 농가 개인의 피해 예방은 물론 명품 함양 농산물의 이미지를 높여 주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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