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가 고양시 도내동 범죄예방 우수원룸에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고양경찰서)
고양경찰서(서장 강신걸)는 14일 흥도초등학교 인근 도내동에 위치한 원룸형 주택을 범죄예방시설 우수 건물로 선정하고 우수원룸인증마크 부착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양경찰서는 2014년부터 이를 시행해 현재까지 15번째 우수원룸을 선정했다.
원룸방범인증제는 셉테드(CPTED) 기법을 적용해 △영상감시시스템(주차장, 공용계단, 출입구 등) △특수방범시스템 △방범 및 안전시설 등 13개 항목을 진단해 평가 점수가 총점의 80% 이상인 경우 우수원룸으로 선정하는 제도다.
이 날 인증패 수여식에 참여한 건축주는 "원룸방범인증제를 통해 방범시설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고, 무엇보다 주거환경이 안전하게 개선되어 입주민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경찰서장은 "범죄예방 원룸방범인증제를 통해 범죄기회를 사전적으로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며 "앞으로 민간의 자위방범체제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