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정부 1년 동안 20만명 이상이 참여한 청와대 국민청원은 3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은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언라이브 등과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작년 5월 취임했으며, 이어 8월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됐다.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제기된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 14일 기준 약 18만5000건으로, 한 달 평균 2만건, 하루 평균 680건이었다.
지난 4월 20일까지 등록된 국민청원은 16만8554건으로, 이중 2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국민청원은 158건이었다.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국민청원은 33건이었다.
청와대의 답변을 받은 청원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것은 61만5353명의 공감을 얻은 ‘조두순 출소 반대’였다.
또 국민청원 카테고리별로는 법과 제도 개선(52.5%), 진상 규명(14.6%), 처벌(13.9%) 등의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