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잊혀 가는 전통문화의 명맥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열린 고운 최치원 선생 추모행사이다.
경남 함양군 제56회 전국시조경창대회가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대한시조협회 함양지회(지회장 신옥희)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평시조부·사설시조부·질음부·명창부·대상부·합창부 등 6개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날 대회에서는 대상부, 명창부 등 총 6개 부문 48명, 7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부 금상은 김형곤(김해), 은상은 도태옥(함양), 동상은 곽현자(진주), 명창부 금상은 강기형(함양)씨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합창부(팀) 종목을 추가, 9개 팀 100여명이 참가해 시조경창대회의 깊이를 더했다. 합창부 우승은 양산지회팀이 수상하였으며 남원지회팀은 준우승하였다.
신옥희 지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이신 시조 동호인분들과 화합하고 서로 시조의 멋스러움을 자랑하는 멋진 교류의 장이 되었다고 평하고 수상한 참가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고 밝혔다.